[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현역가왕2' 결승 진출과 탈락을 두고 박서진, 진해성, 에녹, 강문경, 신승태 등이 '막장전'을 시작한다.
11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에서는 준결승 2라운드 '막장전'으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위치했던 출연자들의 필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준결승전 1라운드는 총 400점 만점이었지만, 2라운드 '막장전'은 무려 860점이 걸렸다. 여기에 140점이 걸린 '대국민 응원 투표'까지 더하면 최종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점수를 종합해 상위 9명은 결승에 직행하고, 나머지 5명은 방출 후보가 돼 1장의 결승 티켓을 두고 패자부활전을 치러야만 한다.
1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던 박서진은 "무조건 패자부활전으로 가면 안 된다"는 강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절실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의 무대를 본 MC 신동엽은 "제가 노래방에서 어떻게 불러야 할지 알게 됐다"라고 말하는데, 박서진은 어떤 노래를 선곡했을지 궁금증을 저아낸다.
8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성대결절 이후 불러본 적 없는 인생곡을 선곡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습 중 고음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던 그는 과연 극복하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9위로 준결승전에 올라온 에녹은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발악하겠다"며 독무와 의자춤을 활용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하지만 심사평에서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녹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강문경과 신승태도 2라운드에서 칼을 간 무대를 보여준다. 2위를 차지한 강문경은 여자 가수의 노래를 원곡 그대로 재현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연예인 판정단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5위에 오른 신승태는 故송대관의 '네박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무대를 장악한다. 그는 과거 꽹과리 상쇠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꽹과리 연주를 결합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들린 듯한 그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신승태가 보여준 '트롯 광인'의 진면목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무려 7명의 연예인 판정단에게 만점을 받은 참가자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결승전 직행을 위한 마지막 경쟁에서 과연 누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적적인 반전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남성 현역가수 톱7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현역가왕2' 준결승전 2라운드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