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의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일정에서 김민재와 양현준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셀틱과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체력 안배를 위한 특별 관리를 진행했으며, 그는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현지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관리 차원에서 훈련에 빠졌지만, 경기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핵심 수비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으며, 공중볼 경합과 빌드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강행군 속에서 체력적 부담이 쌓여가는 가운데, 셀틱 원정 경기에 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양현준이 소속된 셀틱은 UCL 16강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국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뮌헨은 승점 1점 차로 16강 직행에 실패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해리 케인을 비롯한 공격진이 최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13일 오전 5시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