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송선미(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출연한 배우 송선미가 세상 떠난 남편을 그리움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1살 딸 아리와 함께하는 싱글맘 송선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선미는 2017년, 딸이 두 살이었을 때 갑작스럽게 남편과 사별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남편을 잃고 처음에는 부정했다. 어딘가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을 것 같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송선미는 딸의 성장 과정에 맞춰 남편의 부재를 설명했고, 이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에세이를 직접 집필했다. 특히 이 책의 삽화는 딸 아리가 그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딸 아리는 송선미의 결혼 앨범을 보며 아빠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리는 "아빠가 이렇게 생겼구나. 제 기억 속 모습과 똑같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송선미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송선미가 '슈돌'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싱글맘으로서 어려움이 있지만, 내 삶의 주인으로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