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굿데이' 지드래곤이 동묘 삼겹살집에서 정형돈과 조우한 뒤, 차 타고 이동해 나이 동갑내기 김수현과 만난다.
16일 방송되는 MBC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 조세호, 코드 쿤스트는 어디론가 향하는데, 조세호는 "오늘 만나는 친구는 동갑이고, 나랑 작품을 같이 했던 친구"라며 "혼자 있는 시간에 거의 운동한다고 한다"라고 소개한다.
궁금증을 유발한 '친구'의 정체는 배우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은 자신의 소속사 내 체력 단련장에서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지드래곤 일행을 맞이한다.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알고 보니 초면이 아닌 과거 전화번호를 교환했던 사이로, 지드래곤은 어느 날 실수로 회사 고문과 동명이인인 김수현에게 잘못 전화를 걸어 3~4분가량 어색한 통화를 나눴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운동 기구 쪽으로 이동했고, 운동이 취미인 김수현은 적극적으로 중둔근 강화용 하체 운동 기구에 올라 다이내믹하게 다리를 찢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는 사람이 다소 민망해지는 자세에 지드래곤은 눈을 휘둥그레 뜨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두 사람은 운동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지드래곤 역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라고 털어놓는다.
88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을 시작으로 '88유니버스'가 확장한다. 특히 지드래곤,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연예계 대표 88년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