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윤상정이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최희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스터디그룹’ 7, 8회에서는 최희원을 비롯한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합동 작전이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피한울(차우민 분)을 대신해 윤가민(황민현 분)과 맞붙었던 연서3철중 김순철(주연우 분)이 할아버지의 병원비 문제로 연백파 임원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체포 위기에 처하는 사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윤가민은 김순철이 ‘공부할 눈빛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의 결백을 굳게 믿었다. 이에 최희원은 김세현(이종현 분)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섰고, 연백파가 고등학생 신분의 상비군들에게 죄를 전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다르며 치밀한 추리를 완성했다.
이후 윤가민, 이지우(신수현 분), 이준(공도유 분)은 상비군으로 위장해 살인사건의 증거물을 입수하러 연백파의 아지트에 잠입했고, 최희원은 김세현과 함께 산 위에서 이들을 후방 지원하며 활약했다. 특히 최희원은 멀리서도 드론을 활용해 친구들을 돕는 스마트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완벽한 팀워크로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이후 이어진 중간고사에서 스터디그룹 멤버들은 성적이 10등 이상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기쁨을 나눴다.
시험 직후 답안을 맞춰보던 윤가민이 점점 의기소침해지자 이를 눈치챈 최희원이 김세현과 힘을 합쳐 윤가민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윤상정은 ‘스터디그룹’에서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때로는 4차원적인 매력을 지닌 최희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김세현 역의 이종현과 보여주는 찰떡 호흡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확실한 웃음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윤상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유쾌함과 따뜻함을 넘나들며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그의 연기는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며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감정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과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 역시 이어지고 있다. 코믹한 장면에서는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사하고, 진지한 장면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더해지는 능청스러움과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4차원의 매력은 물론, 한도 초과 러블리 열연으로 매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윤상정. ‘스터디그룹’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순수한 청춘의 따뜻한 온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