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사진=유튜브)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기자가 된 자신의 제자를 단번에 알아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휴 잭맨이 자신의 제자였던 기자와 인터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휴 잭맨은 배우의 길을 걷기 전인 1987년,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약 26년이 흐른 후, 휴 잭맨은 영화 '울버린'의 인터뷰 현장에서 자신의 제자를 만났다.
한눈에 제자를 알아본 휴 잭맨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고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여기 있는 이 사람이 내가 런던에서 가르친 학생입니다"라고 카메라 앞에 소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자는 휴 잭맨에게 "‘울버린’ 당신이 현실에서 가장 분노를 느낄 때는?"이라고 질문했다. 휴 잭맨은 "말을 안 듣는 학생, 준비물을 안 챙겨오는 학생,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너 같은 학생을 볼 때"이라고 답하며 "네 기억이 점점 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 ‘로건’은 15일 기준 누적 관객수 185만947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