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이선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선균이 사극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CGV 왕십리에서는 문현성 감독과 배우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선균은 “사극이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것이 낯설었다. 무엇보다 사극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사극 출연에 대해 주변에서도 오호가 갈린다. 사극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해 좀 피한 면이 있다. 일단 용포를 입고 의상을 입으니 행동이 자유롭지 않았다. 어미 처리나 말투도 ‘나도 이렇게 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최대한 고정관념을 깨려 노력했다. 자세도 일부러 삐딱하게 했다. ‘사극 연기를 왜 저렇게 해' 욕먹을 각오를 하고 삐딱한 사고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