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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9월 아빠된다 "성실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어서 복귀 결심"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방송인 신정환(사진=MBC)
▲방송인 신정환(사진=MBC)

복귀를 발표한 신정환이 올 가을 아빠가 된다.

방송인 신정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8일 비즈엔터에 "신정환 아내가 임신 21주차에 접어들었다. 8월 말에서 9월 초 출산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아내 분은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이날 직접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올리며 아내의 임신과 관련해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도 자숙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난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신정환은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말 결혼했다. 결혼 후 그는 아내와 싱가포르에서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이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7년 만에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복귀에 의지를 드러냈다.

◆ 다음은 신정환이 팬카페에 작성한 심경글 전문

아이리스 여러분. 또 다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많은 복귀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저 스스로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 않겠지만 실망시킨 시간 만큼 몇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아겠습니다.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었습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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