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트와이스(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시그널(SIGNAL)’로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5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음반 ‘시그널’을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시그널’은 컴백 이틀 차인 16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시그널’은 트와이스에게 중요한 노래다. 일본 정식 데뷔 직전 발표하는 신곡인데다가, 그동안 이어오던 컬러팝 기조와 성격을 달리 하고 있기 때문.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지만 신곡의 성공 여하는 트와이스의 추후 노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안정적이다. 음원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 3위로 데뷔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에까지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시간 30여 분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16일 오전 4시 40분께 500만 뷰를 달성했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고 반드시 해야 할 일 또한 아니지만, 지금 트와이스에게는 톱 아이돌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트와이스는 오는 6월 17-18일 앙코르 콘서트 개최하고, 같은 달 28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