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주원(사진=SBS)

배우 주원이 오늘(1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주원은 16일 오후 2시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주원은 이곳에서 6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별다른 입대 행사 없이 주원은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주원은 지난 3월 서울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주원이 현역 복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원은 입대 3일 전인 지난 13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했다. 이어 15일에는 자신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군 입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밝은 염색 머리로 나타난 그는 입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실 생각보다 괜찮다. 오히려 차분하고 편한 느낌도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만큼 모든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시청자 분들도 잘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가 출연한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원은 남자주인공 견우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