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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유가족, K원장 상대 손해배상 소송 항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 KCA 엔터테인먼트 신해철)
(▲ KCA 엔터테인먼트 신해철)

고(故) 신해철의 유가족이 S병원 K원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접수했다.

신해철 유가족 측 관계자는 17일 비즈엔터에 “지난 17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이 맞다. 판결 중 일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고인의 유가족은 지난 2015년 5월 K원장과 H보험회사 대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달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유가족에게 약 16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현재 K원장은 고인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재판을 함께 받고 있다. 1심 선고에서 금고형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 판결이 내려졌으나 검사가 항소장을 접수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14년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고 병원을 옮겨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그해 10월 27일 생을 마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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