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포카혼타스의 정체는 가수 웨일, 트럼펫은 에디킴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56대 가왕 흥부자댁과 가왕석에 한 걸음 다가간 4인의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포카혼타스와 서핑걸의 대결이었다. 포카혼타스는 탁월한 리듬감을, 서핑걸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연예인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서핑걸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포카혼타스는 더블유 앤 웨일 보컬이었던 가수 웨일이었다. 웨일은 "6년 만에 방송에 나왔다. 제가 방송만 있으면 잠을 잘 못자서 일주일간 잠을 설쳤다.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성 참가자 트럼펫과 여성 참가자 너구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정갈한 기교와 리드미컬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실력에 어려움을 표했다.
트럼펫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그의 정체는 에디킴이었다. 에디킴은 "방송을 통해서 저의 이미지가 베짱이가 됐다. 그렇지 않다"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느낀 건 목소리로 승부하는 걸 많이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