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KBS2 '뮤직뱅크' 황치열)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황치열은 노래 '매일 듣는 노래'로 빅뱅 지드래곤의 '무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받은 황치열의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 1위 수상 후 황치열은 "너무 얼떨떨하다"며 팬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긴 무명 생활에 이어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황치열은 지난 2015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과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는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 타이틀 곡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ELRIS, FT아일랜드, 나인뮤지스, 더 이스트라이트, 데이식스, 마르멜로, 마마무, 맵식스,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소울라티도, 아스트로, 에이프릴, 우주소녀, 인아, 청하, 투포케이, 티아라, 펜타곤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