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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개그맨 조금산, 5일 오전 자살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개그맨 조금산(사진=SBS)
▲개그맨 조금산(사진=SBS)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조금산(54)이 자살했다.

안산 단원경찰서 관계자는 7일 비즈엔터에 “조금산이 지난 5일 오전 9시경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조사 결과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가족들은 고인의 시체를 부검하지 않고 장례절차를 밟았다. 고인의 발인식은 7일 오전 진행됐다.

조금산은 지난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에 선발돼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KBS 개그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물장수’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이 만들어진 것도 이 때다.

이후 각종 개그 프로그램과 심형래 감독의 영화 ‘우뢰매6’에 출연한 바 있다. 2002년 미국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했지만, 8년 뒤인 2010년 귀국했다. 지난해 KBS2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다시 한 번 활동 의지를 드러냈지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최후를 마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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