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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열, ‘미워도 사랑해’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미워도 사랑해’로 지상파 드라마 첫 단독 남자주인공이 됐다.

KBS1 ‘미워도 사랑해’ 측은 18일 남주인공 홍석표 역에 이성열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성열이 맡은 홍석표는 어머니가 세운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인 지니어스뷰티센터에서 경비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일 밖에 모르는 어머니를 원망하며 외롭게 자란 탓에 까칠하고 거만하지만 항상 어머니의 정에 목말라 한다.

이성열은 지난 2014년 ‘하이스쿨:러브온’에서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과 함께 공동 남자주연을 맡은 바 있다. ‘미워도 사랑해’ 출연은 그의 3년 만의 복귀작이며, KBS의 간판드라마인 KBS1 일일드라마 단독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간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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