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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신성록 “최민수, 공연 보기로…가장 두려운 관객”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신성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신성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태수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이 최민수와 인연을 소개했다.

신성록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 선배님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던 중 ‘모래시계’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면서 “신기한 인연”이라고 말했다.

신성록이 연기하는 태수는 원작 드라마에서 최민수가 맡았던 역할. 신성록은 전작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수와 장인-사위 관계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성록이 ‘모래시계’ 출연을 확정한 것도 드라마 촬영 당시였다고.

신성록은 “최민수 선배님에게 출연하게 됐다고 말씀드리면서 ‘선배님의 잔상이 온 국민에게 있을 텐데 어떻게 연기할 지 걱정이다’고 말씀드렸더니 ‘너로 해’라고 하더라. 그게 정답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 술자리에서 최민수 선배님을 만났는데 ‘박태수. 잘 하고 있냐?’고 하셨다. 굉장히 어색하면서 ‘저 사람이 박태수인 것 같은데’ 했었다”면서 “선배님이 공연을 보러 오신다고 했는데, 가장 두려운 관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래시계’는 1995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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