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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 눈앞에 둔 블락비 “현재에 충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가 ‘마의 7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멤버들은 현재에 충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블락비는 7일 오전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음반 ‘몽타주(Montage)’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래(전속계약 종료 이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면서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1년 데뷔한 블락비는 다가 오는 2018년 ‘마의 7주년’을 맞는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전속계약이 종료되는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멤버 이탈이나 해체를 겪고 있는 만큼, 블락비가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쏠렸다.

피오는 “우리끼리 매우 친하다. 맥주 한 잔 씩하면서 미래 얘기도 한다. 나중에 아이는 얼마나 낳을지, 같이 사는 건 어떨지 얘기하며 지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효는 “이번에는 음반에 대해서만 얘기를 했다. 멤버간의 불화는 없다. 아직까지는 현재를 즐기고 시시콜콜한 얘기만 나누고 있다”면서 “(내년 계획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음반명 ‘몽타주’는 여러 조각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를 비롯해 보컬 유닛곡, 비범 솔로곡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블락비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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