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신현준, 오대환, 이정진, 이재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신현준과 오대환의 앙숙 ‘케미’에 ‘일등신랑감’ 이정진과 ‘18차원’ 이재준이 합류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내내 웃음을 쏟아낸 ‘시골경찰2’ 멤버들이 본 방송에서 보여줄 웃음 폭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BC에브리원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코리아 호텔에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진이 참석했다.

‘시골경찰’은 네 명의 배우가 시골 마을의 각종 민원, 신고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전라북도 진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1탄에 이어 2탄에서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무섬마을을 찾는다.

▲신현준, 오대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1탄에 출연했던 신현준과 오대환을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찰 역을 소화했던 이정진, 드라마 ‘구해줘’ ‘우리집 꿀단지’ 등에 나왔던 이재준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훈 PD는 “신현준 오대환의 앙숙 케미 외에도, 좀 더 발전된 선임 경찰의 모습, 그리고 신입 경찰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1탄에서 시종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오대환과 신현준은 이날 현장에서도 변함없는 앙숙 케미로 폭소를 안겼다. 오대환은 신현준을 향해 “늙었다” “할아버지 같다”는 돌직구를 남겼고 신현준은 “예의가 없다”고 응수하며 남다른 우애(?)를 보여줬다.

▲배우 이정진(왼쪽), 이재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새 멤버로 합류한 이정진은 ‘일등 신랑감’ 같은 모습으로 멤버들을 아울렀다는 전언이다. 신현준은 “정진이가 다정하고 요리도 잘한다”면서 “모든 면에서 최고의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이재준은 4차원을 넘어 18차원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고. 오대환은 “1탄의 이주승은 차원이긴 했지만 소통은 가능했는데 재준이는 소통이 안 된다”면서 “이번에 내려가면 주승이와 소통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네 멤버의 ‘케미’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 사고가 불러오는 긴장감도 ‘시골경찰2’의 관전 포인트다. 멤버들은 “제복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사건 대응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경찰로서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골경찰2’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