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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월드투어 내공으로 국내 팬심 공략 ‘유&미’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혼성그룹 카드가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내공으로 국내 팬심을 공략한다. 한겨울 추위마저 얼릴 음산한 분위기의 음반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카드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유&미(YOU &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유 인 미(You In Me)’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약 4개월 만의 컴백. 공백기는 짧았지만 카드는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13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에는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전지우는 “덕분에 기분 좋게 컴백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새 음반 ‘유 & 미’는 변해버린 사랑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연인의 모습을 그린 음반이다. 비극적 결말을 포착한 타이틀곡 ‘유 인 미’를 비롯한 6개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한다.

흥겨운 분위기의 전작 ‘올라올라’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전지우는 “예전에는 아름답고 밝은 느낌의 음반을 들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비극적 결말을 담은 다크하고 진한 사운드를 가져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유 인 미’는 묵직한 비트와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 차가운 보컬과 격정적인 랩의 대비가 인상적인 노래로, 변질된 사랑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을 담아냈다.

특히 카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전소민은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여자 멤버들은 보컬 연습에, 남자 멤버들은 랩 메이킹에 주력했다”고 귀띔했다.

올해 7월 정식 데뷔한 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프리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 특히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발표곡 대부분 해외 유수의 음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월드 투어와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카드(KAR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국내 활동 성적은 다소 아쉽다. ‘오나나’ ‘올라올라’ 등의 발표곡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 차트에 장기간 진입하긴 했으나 아직 빅히트곡을 탄생시키지는 못했다.

멤버들은 조바심을 내는 대신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소민은 “국내 인지도가 떨어져서 속상하지는 않다. 아직 데뷔한지 3-4개월 밖에 안 됐다.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비엠 역시 “국내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우리도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활동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해외 활동 보다 국내 활동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소민은 “과분한 수식어지만 우리에게 ‘믿고 듣는 카드’라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의 새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카드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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