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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감NO·공감OK"…'싱글와이프2', 돌아온 아내들의 힐링타임(종합)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장석진, 정만식, 윤상, 정성호, 박명수, 이유리, 서경석, 임백천, 유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장석진, 정만식, 윤상, 정성호, 박명수, 이유리, 서경석, 임백천, 유은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싱글와이프2'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대폭 확대된 출연진과 새로운 힐링여행이 또 다른 공감대 형성을 노렸다.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즌2'(연출 장석진 정익승 류승호, 이하 싱글와이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명수, 이유리, 서경석, 윤상, 정성호, 정만식, 임백천, 유은성과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석진 PD는 "시즌1때도 뜻밖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즌2로도 컴백할 수 있었다. 남편분들 많은 만큼 다양한 스토리 담길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달라. 사랑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싱글와이프'는 지난해 시즌1이 첫 방송돼 '한 달에 한 번 아내DAY'라는 슬로건 아래 고생하는 아내에게 남편들이 파격적인 휴가를 선사하는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1에서 낭만일탈로 아내들이 원하는 여행기를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아내들의 친구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다.

'싱글와이프2'는 아내들이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만나는 사람이 아닌 내 이름 석 자로 타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단순한 여행코스를 넘어서 그 나라의 현지 메이트와 함께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일상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서경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서경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특히나 눈에 띄는 점은 방송에 최초로 출연하는 아내들이다. 서경석의 13세 연하 아내 유다솜과 정만식 아내 린다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밖에 10여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임백천 아내 김연주, 기러기 아빠 윤상의 아내 심혜진도 새로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다양한 연령대의 아내들 모습을 통해 공감지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석진 PD는 "시즌1때도 그랬지만 현존하는 연예인 부부와 스포츠 스타, 셀럽 부부 등을 열심히 찾아봤다. 중점을 두고자 한 건 신선한 마스크였다. 요즘 부부 프로그램 워낙 많고 관찰 프로그램도 많아서 저희 프로그램 색을 위해서는 저희만의 개성과 사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즌1 마칠 때 제목 빼고 바꾸겠다 결심했다. 그 중에서도 캐스팅을 가장 바꾸고 싶어서 가장 열중했다"면서 "다양한 스토리 위해 다양한 캐릭터 뽑고 싶었고 다행히도 잘 캐스팅돼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장석진 PD와 출연진은 '싱글와이프'가 그동안 직면했던 위화감 조성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백천은 "나 또한 시청자 입장에서 여행프로그램 보면서 저게 과연 사람들이 부러워하면서 봐야하나, 살만한 사람들이 여행하는 걸 왜 봐야하나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카메라 설치하며 피사체가 돼 사진찍힌다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든 일이다. 저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임백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임백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서경석은 "아내에게 아내만의 시간과 생활을 고려해달라고 외치고 있는데 그 도구로 국내여행 가거나 잠깐 떨어져있으면 연락이 금방 되는 만큼, 해외여행이라는 수단을 선택한 것 같다. 그래야만 온전히 가족과 떨어져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 호화로운 여행을 추구하거나 하진 않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석진 PD는 "우리 취지는 고생한 분들에 힐링을 주자는 것이었다. 이번에 섭외과정에서도 아내 혼자 한번도 여행 가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 마음은 쉽지만 실제로 아내에 시간 허락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 깨달았다"면서 "이 프로그램 통해 모든 분들이 여유롭게 여행가진 못하겠지만 한번쯤 보셨음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의도를 전했다.

시즌2는 계속 새로워진다. 프로그램 중·후반에는 연령, 직업이 다른 새로운 부부들이 계속 투입돼 출연진의 다양성과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보다 많은 아내들의 삶에 일탈이란 선물을 선사하고자 다섯 커플 이외에도 또 다른 사연을 가진 아내들이 릴레이로 소개된다.

장석진 PD는 "시즌2에서 변화 준건 친구 사귀게 해주자는 거였다. 시즌1에서 단순히 힐링 시간 줬다면 이번엔 아내에게 친구 만들어주자는 것"이라면서 "결혼하고나면 친구 만날 기회 별로 없지 않나. 여행에서 친구 사귀면 우정이 영원히 가더라. 이런 친구라는 콘셉트 갖고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보자 했다"고 덧붙여 더욱 프로그램이 풍성해졌음을 강조했다.

임백천 김연주 부부, 서경석 유다솜 부부, 정만식 린다전 부부, 정성호 경맑음 부부, 김정화 유은성 부부, 윤상 심혜진 부부가 새롭게 출연하는 '싱글와이프2'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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