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배우 정석원(왼쪽)과 가수 백지영(사진=비즈엔터 DB)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배우자이자 가수 백지영의 공연에도 제동이 걸릴 것을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석원은 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을 아꼈으며, 정석원의 소속사 역시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의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백지영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에서 단독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EK)’을 진행할 예정. 그러나 남편 정석원이 체포되면서 공연 개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현재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 공연 기획사는 9일 비즈엔터에 “방금 소식을 접했다”면서 “공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가 나온 것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