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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홍콩 단독 판매팅 성료…현지 팬 성원에 눈물바다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걸그룹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구구단이 홍콩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걸그룹 구구단은 지난 25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2018 구구단 퍼스트 아시아 투어 라이브 쇼 인 홍콩(2018 gu9udan 1st ASIA TOUR LIVE SHOW in HONGKONG)'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밤을 보냈다.

구구단의 홍콩 단독 팬미팅은 최근 두 번째 싱글 앨범 'Cait Sith' 국내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뒤 현지에서 러브콜을 받아 개최한 것으로 각종 무대를 비롯해 토크, 게임 등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구구단은 이날 오프닝 영상부터 뜨거운 함성을 받았으며 광둥어로 첫인사를 건네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초반부터 객석을 가득 채운 열기를 뒤로 한 채 노래 'Good boy(굿 보이)', '미워지려 해', '나 같은 애', 'Rainbow' 등을 선보이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홍콩을 첫 방문한 구구단은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중화권에서 인기를 모은 드라마 '차아문단순적소미호' O.S.T인 '워뚸시환니 니휘쯔다오'를 준비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구구단은 곡이 지닌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풍부한 가창력과 깊은 음색으로 표현해 환호성을 이끌어냈으며, 멘트 중간마다 광둥어를 섞어 팬들과 교감했다.

구구단은 라이브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특히 앙코르 마지막 곡이 시작하기 전 현지 팬들이 준비한 영상이 방영돼 현장이 일순간 눈물바다가 되는 등 홍콩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왔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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