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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中 방산구 시민됐다...환경보호 공로 인정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 박해진이 30여 명의 중국팬들과 나무심기에 동참했다(사진=마운틴무브먼트)
▲ 박해진이 30여 명의 중국팬들과 나무심기에 동참했다(사진=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이 환경 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방산구의 명예시민이 됐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트무브먼트 측은 25일 비즈엔터에 "박해진이 24일 중국 방산구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미세먼지 예방과 중국 서부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지난해 박해진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이 나무 520그루를 기부했고, 박해진이 6000그루를 추가로 기부하면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최근 박해진은 1만 그루를 기부했고, 30여 명의 팬들과 나무를 심었다.

박해진은 "명예시민증을 받는다는 기쁜 소식에 영예롭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 오염이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한국과 근접한 지역의 녹림 조정지역에 푸른 나무들이 자라고 양국의 환경 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중국의 환경시민단체인 북경녹화위원회로부터 '토지녹화명예증서'도 받았다.

북경녹화위원회의 관계자는 "박해진 씨를 본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공기를 위해 큰 노력을 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드라마 '사자' 촬영과 중국 웨이보V+ 박해진채널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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