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 21번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외화로는 단기간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성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10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누적 관객수다. 비즈엔터는 역대 1000만 돌파 영화의 순위를 살펴봤다.

▲1위 '명량'

2014년 7월 개봉한 영화 '명량'은 1761만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 만에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2위 '신과함께-죄와 벌'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1만명을 기록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등이 출연했다.

▲3위 '국제시장'

2014년 12월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1426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족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 온 아들이자 가장인 실향민 덕수의 인생을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베트남 전쟁, 독일광부 파견, 이산가족 찾기 등 다양한 사건을 영화에 담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4위 '아바타'

2009년 12월 개봉된 영화 '아바타'는 1362만명으로 외화로는 사상 처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한 '아바타'는 당시 3D 효과를 도입, 전세계 3D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출연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주말(5월11일∼13일)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13만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 사이의 무한 전쟁을 그린다.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작품에는 23팀의 슈퍼 히어로가 총출동했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등의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은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등이 합류했다.

이 외에도 '베테랑(1341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암살(127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부산행(1156만명)'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 등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