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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금의환향’ 이어 다음 목표는 ‘빌보드200 1위’(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대한민국 가수 사상 최초로 빌보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금의환향했다. 오늘(24일)부터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탄소년단의 3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았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공개된 起 ‘Wonder’ 영상과 承 ‘Her’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그런지 룩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과 특유의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 18일 발매된 정규 3집은 국내에서 실시간 1위, 11곡 모두 줄세우기 한 것을 비롯해 다음 날,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 타이틀곡 ‘FAKE LOVE’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20일)에는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함과 동시에 신곡의 컴백 무대를 펼치며 K-pop의 새 역사를 썼다. 정국은 “우리가 빌보드뮤직어워드에 설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신곡으로 컴백 무대를 하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한국에 있는 것처럼 우리 노래 한 글자 한 글자 모두 따라 불러줘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함께 출연했던 많은 스타들이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히기도 하고, 사회자인 캘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밴드”라고 소개하기도 한 바. 제이홉은 “상 받은 것만큼 내가 좋아하는 분들 만난 게 좋았다. 테일러 스위프트, 퍼렐 윌리엄스, 존 레전드 등 많은 아티스트 만나서 뿌듯하고 영광이었다”라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떠올렸다.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방탄소년단(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전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RM은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음악으로 시작한 가수고 퍼포먼스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자각한 점, 본질에 충실하고 아이돌로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했다는 점,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고 유튜브로 전파된 것이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기에 방탄소년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RM은 “올라갈 산은 물리적으로 많이 남았다”라면서 “평소에 ‘현재를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6년차쯤 되니까 왜 이것을 시작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일단 오늘 있을 ‘컴백쇼’와 8월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행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다만 RM은 “사실 이번 앨범 목표로 우리끼리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해보자는 말이 있었다. 빌보드핫100 차트에서는 ‘MIC DROP’이 20위권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10위권 대에 들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슈가는 “꿈은 클수록 좋긴 하다. 1위도 하고 싶고 그래미도 가고 싶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게 사실이다.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입 밖에 꺼내지 않았는데, 입 밖에 꺼냈으니까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2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컴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8시 Mnet ‘BTS 컴백쇼‘를 통해 국내팬들과 본격적으로 만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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