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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X김준현X권다현 ‘공복자들’, 파일럿 이어 ‘건강한 공감대’ 만든다(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유민상, 배민호, 노홍철, 미쓰라, 권다현, 김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민상, 배민호, 노홍철, 미쓰라, 권다현, 김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공복자들’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를 예능으로 표현한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선영ㆍ김지우PD, 방송인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 등이 참석했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일명 공복자)들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겠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을 유지한 후 소중한 한끼를 먹는다.

지난 10월 3부작 파일럿 방송에서는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후 대중은 ‘자율 공복’에 대한 관심을 보내며 호평을 보냈고, MBC 새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됐다.

▲유민상, 배민호, 노홍철, 미쓰라, 권다현, 김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민상, 배민호, 노홍철, 미쓰라, 권다현, 김준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공복자들’의 첫 번째 멤버는 노홍철이다. 그는 파일럿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중이 궁금해 했던 최근 일상을 공개한 것은 물론 공복 실천의 효과를 전달한 바 있다. 기존에 대중들은 노홍철이 실제 ‘단것’을 좋아하고 식사 때를 놓치면 예민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노홍철은 이런 예민함을 감추지 않고 예능으로 표현할 예정. 그는 “요새는 방송들이 자연스럽지 않나. 여기서도 나를 있는 그대로 풀어놔 준다. 공복을 하면서 예민해질 때도 있는데 그런 감정을 굳이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쾌한 괴로움이 아니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뉴페이스로는 개그맨 김준현이 합류했다. 연예계 대표 대식가이자 미식가로 손꼽히는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등에서도 함께 출연하는 유민상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기존 멤버인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에 “캐릭터 겹치는 건 오래됐다. 기존에 유민상이 이 프로그램을 먼저 했기 때문에 나도 같이 해볼 생각을 했다. 24시간 동안 굶었는데 좋다고 말 하더라. 실제 얼굴색도 좋아졌다. 비주얼적으로 겹칠 수 있지만, 다른 성향의 두 ‘뚱뚱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봐 달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민상은 김준현이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감정을 느꼈냐는 질문에 “나 하차하는 건가 생각하기도 했다. 내가 못 미더웠나 싶었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하지만 나와 함께 촬영한다는 말에 안심했다. 여기에 같이 촬영하다보니까 그래서 우리 둘을 붙여놨구나 알게 되었다. 파일럿보다 훨씬 재밌어졌다”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파일럿에서 희귀 캐릭터로 큰 웃음을 선사한 미쓰라-권다현 부부공복자도 합류한다. 파일럿 이후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권다현은 방송 이후 여러 반응 중 시아버지의 반응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맏며느리라 시아버지 앞에서 늘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방송을 보고 놀라셨다. ‘악마의 편집’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으며, 미쓰라는 “바람직하다. 이제 천천히 일을 분담해도 되겠구나 싶었다.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다”라며 아내 권다현을 응원했다.

‘공복자들’은 공복으로 인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실제 촬영을 하면서 노홍철은 4kg, 유민상은 7kg을 감량한 바 있다. 유민상은 “누구보다 정규화되길 바랐다. 사람 하나 살리는 거다. 슬슬 몸무게다 올라가고 있었는데 긴장의 끈을 다시 잡았다. 이번엔 방송을 통해 선언ㆍ공약 비슷한 걸 걸어봤다. 조금 더 건강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복자들’은 다른 ‘먹방’ 프로그램과 달리, 시청자에게 대리만족보다는 공감과 희망을 줄 예정이다. 김준현은 “다들 ‘늘 살 빼야 하는데’ 생각하지 않나. 그 큰 공감대를 우리가 재미있게 꾸려나가겠다”라고 말했고, 노홍철은 “여행 프로그램 등은 대리만족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없을 텐데 우리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공복자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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