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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관] '군도:민란의 시대'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군도' 하정우-강동원(사진제공=쇼박스)
▲'군도' 하정우-강동원(사진제공=쇼박스)

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EBS는 15일 한국영화특선으로 '군도:민란의 시대'를 편성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다.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는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 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한다.

▲'군도'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군도'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하정우)는 죽어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군도에 합류.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新 巨星) 도치(하정우)로 거듭난다.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백성이 주인인 새 세상을 향해 도치를 필두로 한 군도는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과 한 판 승부를 시작한다.

군도는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공작' 등의 윤종빈 감독의 작품으로 하정우, 강동원 외에도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주진모, 정만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2014년 개봉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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