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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해는 져도 공효진만 졸졸졸 "무조건 직진"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공효진(사진제공=KBS2)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공효진(사진제공=KBS2)
‘동백꽃 필 무렵’이 강하늘의 본격적인 직진을 예고했다. 해가 뜨고, 해가 져도, 공효진을 지키는 강하늘이 포착된 것.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단 3초 만에 동백(공효진)에 ‘메다 꽂힌’ 황용식(강하늘). 첫 만남에서 일으킨 귀여운 오해도 잠시, “나의 그녀는 변호사가 아니다.

영어 능통자도 아니다”란 사실에도 불구하고 “예쁘건 팩트, 되게 멋지십니다”란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저 내일도 와도 돼요? 기냥 맨날 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돼요?”라는 용식에 대해, 동백의 속마음은 “웬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였지만, 시청자들의 심장엔 설렘 폭격이 가해졌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공효진(사진제공=KBS2)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공효진(사진제공=KBS2)
이 가운데, 19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엔 먼발치에서도 동백을 따라다니는 용식의 모습이 담겼다. 꽂히면 직진인 용식의 행동력은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된다. 그런데 앞서가는 동백을 바라보는 용식의 눈빛에는 걱정도 담겨있는 듯하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동백이 “제일 쪽팔릴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는 용식. “어쩔 때 보면 사람들이 나한테 너무 막해”라는 동백의 상황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내가 보호자면 댁은 지금 디졌어”라는 용식은 그렇게 동백을 보호하고 싶다.

결국 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닿기라도 한 걸까. 용식의 노크에 동백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듯, 낮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급기야 용식은 “우리 쩌거 해요. 동백씨랑 필구 편, 대놓고 들어도 되죠?”라고까지 직진을 예고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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