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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원정 도박·환치기 혐의 2차 경찰 출석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양현석(비즈엔터DB)
▲양현석(비즈엔터DB)
해외 원정 도박·환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양 전 대표는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3시간가량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2014년 외국인 재력가 A씨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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