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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윤세아VS원진아, '냉동 인간' 지창욱의 멜로 눈빛 어디로 향할까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지창욱, 윤세아, 원진아(tvN '날 녹여주오')
▲지창욱, 윤세아, 원진아(tvN '날 녹여주오')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가 한곳에서 만났다.

13일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두 냉동 남녀 마동찬(지창욱), 고미란(원진아)과 동찬의 옛 연인 나하영(윤세아)가 삼자대면한 현장을 공개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동찬과 하영은 심각한 상황이다. 그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미란에게 시선이 쏠렸고, 이내 세 남녀의 시선이 공중에서 맞닿고 있다. 복잡하고도 애매한 관계에 어떤 변곡점이 생길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20년 전의 사랑을 조심스레 다시 시작해보려던 동찬과 하영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과거 동찬의 실종 당시 하영마저 자신을 찾으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영은 “내가 단 하루라도 편하게 살았는지 아느냐”라며 변명했지만, 동찬은 “그래, 내가 잘못한 거지”라며 체념한 듯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하영은 포기하지 않고 “저녁 먹자”며 용기를 냈지만, 동찬은 당분간 집에 일찍 가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본 적 없던 동찬의 싸늘함에 상심한 하영의 마음은 미란 때문에 더욱 심란해졌다. 동찬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사이, 두 냉동인간 동찬과 미란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개월 인턴으로 방송국에서 일하게 된 미란은 그만큼 동찬과 자주 만났고, 순간이었지만 ‘심쿵’이 유발되는 상황도 겪었다.

게다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미란이 응급한 상황에 처했다. 동찬은 자신과 미란을 지키기 위해 방송에 출연, 자신이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찬의 마음에서 미란이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 세 명의 꼬인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동찬이 20년 전 연인 하영과, 현재 마음이 닿는 미란 중에 어떤 인연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될지, 알게 모르게 미란에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하영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 삼자대면을 통해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날 녹여주오’ 6화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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