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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이재오 "안철수 '정치적 일관성' 결여"…태영호ㆍ박형준ㆍ김민전ㆍ김영환 '총선 전쟁' 분석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강적들'(사진제공 = TV CHOSUN)
▲'강적들'(사진제공 = TV CHOSUN)
'강적들'에 태영호 前 북한공사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격했다. 이재오 前 의원과 김영환 前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정치권을 분석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일촉즉발 상황과 그에 따른 북한의 입장,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 후폭풍이 거세다. ‘윤석열 사단’이 해체됐고, 추 장관과 윤석열 총장 사이에 갈등 기류도 감지된다. 김민전 교수는 “추 장관은 현 정권이 끝난 후 심판받을 것”이라며 “직권 남용으로 또 한 번 수사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前 의원은 “윤석열 사단은 현 정권 시작부터 ‘적폐 청산의 도구’로 쓰였다”라며 결국엔 “‘토사구팽’ 당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 작전’에 이란이 미사일 반격으로 맞서면서 한때 美·이란 관계가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달았다. 솔레이마니에 대한 공습이 대북 경고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일각의 예상을 깨고 공개 행보에 나섰다. 박형준 교수는 “(김 위원장이)자신은 떨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보”라며 “출구를 못 찾고 있던 김 위원장이 이를 계기로 도발해 협상에 나서려 한다면 위험한 상황을 자초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前 공사는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과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비교하면서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보며 핵 개발을 더욱 다그쳤다는 일화를 상기했다. 태 前 공사는 김정은 위원장 역시 “핵 개발을 고도화, 경량화, 소형화하라고 다그쳤을 것”이라면서 “이란 사태가 오히려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명운을 건 ‘총선 전쟁’에 돌입했다.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 통합’과 안철수 前 대표의 정계 복귀가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은 상황. 김영환 前 의원은 안철수 前 대표의 정계 복귀에 대해 “바른미래당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며 “독립된 신당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박형준 교수는 “독자 신당을 해도 이번에는 가능성이 없다”라며 “중도·보수 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 생존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전 교수는 “안철수 前 대표는 (진영의)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에는 너무나 압도적인 진보 진영을 방어하는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재오 前 의원은 “안철수 前 대표는 ‘정치적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라며 “무얼 하든 일관성부터 갖춰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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