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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 연풍각을 살려야 한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기방도령(사진제공=판씨네마(주))
▲기방도령(사진제공=판씨네마(주))
영화 기방도령이 케이블에서 방송된다. 케이블 영화 채널 OCN은 22일 오후 4시 50분 영화 기방도령을 편성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코믹 사극. 국내 영화 최초로 등장하는 ‘남자 기생’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예측불가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신박한 코믹 사극이 탄생했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아이. 그 자체가 ‘기방도령’인 ‘허색(준호)’은 폐업 위기에 놓인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기방의 안주인 ‘난설’에게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겠노라 선포한다. 저잣거리의 누구나 뒤돌아볼 만큼 수려한 용모는 물론, 시, 서, 화에도 능한 재주를 지닌 완벽한 꽃도령 ‘허색’의 등장은 시작부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여심을 꿰뚫어 보는 ‘허색’의 천부적인 재능에 방년 25세 괴짜 도인 ‘육갑(최귀화)’의 탁월한 홍보가 더해져 ‘연풍각’은 단숨에 문전성시요, ‘허색’은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이들의 사업은 아름답고 현명한 여인 ‘해원(정소민)’과 양반가 도령 ‘유상(공명)’의 등장으로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위대한 소원' 남대중 감독, 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고나희, 전노민, 이일화 등이 출연했다. 2019년 개봉.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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