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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성우 별세 향년 61세…미키루크ㆍ웨슬리 스나입스 목소리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영민 성우(사진제공=한국성우협회)
▲김영민 성우(사진제공=한국성우협회)
성우 김영민(본명 김제용) 씨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한국성우협회는 26일 김영민 전 협회 홍보이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방송작가 겸 대중가요 작사가로 일하다 1983년 KBS 공채 성우 18기로 데뷔한 김영민 성우는 SBS TV '생방송 TV가요20', 'SBS 8 뉴스', MBC TV '기인열전' 같은 여러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주로 맡아 활약했다.

그는 수많은 외화와 애니메이션 성우도 담당했으며 특히 외화에서는 미키 루크와 웨슬리 스나입스를 전담했다.

김영민 성우는 1984년 KBS가사대상, 1996년 SBS 인기성우상, 2011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 2013년 한국성우협회 우정상, 2014년 대한민국문화연예 성우대상 등을 수상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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