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주빈, 김명준에 "'멜로가 체질' 중반쯤에 내가 너를 피했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아이콘택트' 이주빈(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이주빈(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여사친’ 이주빈&‘남사친’ 김명준이 반전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43회에서는 평소 친한 친구 사이이지만,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상대역으로 로맨스를 펼쳤던 배우 이주빈&김명준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앞서 눈맞춤 신청자인 김명준은 “요즘 부쩍 소원해진 것 같아서 그 이유를 묻고 싶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고, MC들은 “이 둘 사이에 뭔가 있다”며 두 사람의 진짜 멜로를 바랐다.

웃으면서도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눈맞춤을 마친 뒤, 김명준은 “보자고 했는데, 한 3번 정도 못 봤잖아? 무슨 일 있나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머뭇대던 이주빈은 “네가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멜로가 체질’ 중반쯤에 내가 너를 피했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기억을 더듬어본 김명준은 “같은 모임 멤버 누나한테 전화했는데, 주빈이랑 있다기에 ‘갈게’라고 했는데, 그 누나가 좀 어려워한 기억이 있어”라며 “그 때 ‘무슨 일이지?’라는 느낌을 받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빈은 “내가 그 때 전화도 안 받았지”라며 웃었다.

다시 진지해진 이주빈은 “그게 좀 오래 됐어”라며 “우리가 서로 의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고 네가 정말 많이 챙겨줘서 그게 너무 좋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는 네가 너무 좋은 친구이자 동료인데도 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고”라며 “그 때부터 혼란스럽고 미안해서 자주 못 보게 됐어. 널 만나면 일 얘기를 계속 하게 돼서 어느 순간 숨이 막히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얘기에 김명준은 “어...그랬구나”라며 당황했고, MC들은 “만남 자체가 일이 되니까 김명준이 숨막히는 존재였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주빈은 “우리가 친하긴 한데, 솔직히 우리 관계 얘긴 잘 못 했던 것 같고, 너한테 그런 마음을 가진 게 정말 미안했어”라고 사과를 건넸다.

이후 이주빈은 “사석에서는 일 얘기나 연기 얘기를 안 한다면, 다시 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선택의 문 앞에 섰고, 두 사람은 함께 문을 나가며 깊은 대화를 마무리했다. MC들은 “눈맞춤이 잘 끝나긴 했는데 뭔가 시원하지가 않아!”라며 ‘친구 사이’가 진한 멜로가 되지 못한 것에 깊은 아쉬움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