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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김희원ㆍ혜리ㆍ엄태구 주연 '판소리 복서'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판소리 복서'(사진제공= CGV 아트하우스)
▲'판소리 복서'(사진제공= CGV 아트하우스)
김희원ㆍ혜리ㆍ엄태구 주연 영화 '판소리 복서'가 27일 KBS1 '독립영화관'에 상영된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엄태구, 혜리, 김희원, 최준영, 이설, 최덕문 등이 출연했다. 2019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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