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보이스트롯' 재즈가수 안희정(사진제공=MBN)
안희정은 10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나훈아의 '공'을 불렀다.
안희정은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라며 "평범하지 않았다. 첫사랑과 결혼에 이혼에, 사업 실패도 해봤고 커다란 교통사고가 나서 목숨도 잃을 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전에는 세상을 떠나고 싶었다. 교통사고가 나고 죽음앞에 서니 한 번만 살려주세요란 소리를 하게 되더라. 몇년 고생을 했는데 노래 연습을 많이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다보니 트로트가 맘에 와 닿았다.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유있게 노래를 시작한 안희정은 고음은 물론 꺾기까지 선보였고 끝내 가슴이 벅차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 혜은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이 복받치는 소리가 마음속의 고요함을 주더라. 정말 편안하게 잘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안희정은 결국 올 크라운을 획득했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