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린다G 이효리 노래방 논란에 눈물(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린다G' 이효리가 노래방 논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효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스리 멤버들이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을 마치고 비의 사무실로 모여 데뷔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평소와 달리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유재석은 "얼굴이 많이 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유재석은 "우리 데뷔하기 전에 좀 조심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려 했지만, 이효리는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비는 "누나가 굉장히 강한 사람인데 아까 촬영 전에 만났는데 너무 풀 죽어있었다"라며 "나도 모르게 옆에서 손을 잡아줬다"라고 위로했다. 유재석도 "실수할 수 있다. 린다도 사람이다"라고 달래줬다.

이효리는 "하차할까봐, 팀에 누를 끼쳤다"라고 자책했다. 이효리는 "요즘 내가 너무 들떴다"라며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 다른 멤버 구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일 소녀시대 멤버와 압구정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노래방에 방문한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효리는 황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다음 날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라며 "요새 내가 너무 들떠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앞으로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