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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소은 사망, 인스타 통해 악플 테러도 당해…유족 "악플에 힘들어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출처=박소은 SNS)
(출처=박소은 SNS)

아프리카TV BJ박소은이 사망했다.

BJ박소은의 친동생은 13일 박소은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지난주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 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박소은의 친동생은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BJ박소은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그의 인스타를 찾아보려 했으나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은 댓글 기능이 제한된 상태다.

◆ 다음은 고(故) 박소은 친동생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 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 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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