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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방탄소년단 관련주' 디피씨·넷마블·초록뱀, 주가 상승…빌보드 1위 BTS 파워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한국 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것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디피씨·넷마블·초록뱀 등 '방탄소년단(BTS)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디피씨(026890)의 주가는 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1%(350원) 오른 1만 8,65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251270)은 2.46%(4,000원) 상승한 16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047820)의 주가는 2.22%(35원) 오른 1,610원에 거래 중이다.

네 회사 모두 주식 시장에서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통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 만큼 연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종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는 지난 3월 정규 4집 타이틀곡 'ON'으로 달성했던 한국 그룹 최고 순위(4위)를 자체 경신한 것이자,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이처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인 방탄소년단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도 전 세계적으로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시혁 대표에 이은 2대 주주이다.

초록뱀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지난 2월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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