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박남정 딸 박시은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비즈엔터DB)

배우 박시은이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 소속사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하이업(HIGH-UP)엔터테인먼트는 8일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가칭)가 올해 하반기 론칭될 예정"이라며 "하이업걸즈에는 배우 박시은이 첫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박시은은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흔들었던 가수 박남정의 딸이다. 박시은은 박남정과 함께 2009년 9세의 나이로 SBS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시은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배우로 활동했다. 2014년 MBC '오만과 편견'에서 백진희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SBS '육룡이 나르샤', '미녀 공심이',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N '굿 와이프', '시그널',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했다.

박시은은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부문 사업을 정리하면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기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하이업걸즈'로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배출한 프로듀싱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