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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ㆍ황인범ㆍ권창훈ㆍ이동준 등 벤투호 코로나19 양성…멕시코전 개최 불투명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조현우(비즈엔터DB)
▲조현우(비즈엔터DB)
'벤투호'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 소집돼 있는 남자 국가대표팀 구성원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FIFA 규정에 따라 12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명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다. KFA는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행하고 있다.

14일 오전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전원이 재검사를 받는다.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축구협회,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협의해 A매치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남자 국가대표팀 당초 한국시간 15일과 17일에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

▲벤투호(사진=대한축구협회(KFA))
▲벤투호(사진=대한축구협회(KFA))
축구대표팀이 해외에서 경기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19일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른 이후 1년 만이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선발대가 지난 8일 국내에서 출국한 뒤 FA컵 결승전을 치른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과 유럽파들이 차례로 대표팀에 합류해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협회는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도착 후 외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호텔의 한 층을 통째로 숙소로 쓰고 숙소와 훈련장, 경기장 이외의 장소로는 절대 이동하지 못 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애썼다.

하지만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친선 경기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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