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사진=테슬라 배터리데이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6일 오후 11시(미국 서부 기준) 자신의 트위터에 "추측을 명확하기 위해 말하자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분 나머지를 처분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책할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글에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러한 머스크의 댓글은 비트코인을 처분했거나 처분할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고,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은 9% 가까이 떨어진 4만 4,58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5500만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와 비교했을 때 약 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