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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군(박준우), 중국집 방문 고향 이웃들 성공 응원…어머니 묘소서 '회한의 사모곡'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운우리새끼'(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사진제공=SBS)
가수 박군(박준우)이 어머니 묘소를 찾고 어릴적 일했던 중국집을 찾아 고향 이웃들과 만났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상민과 함께 어머님 묘소를 찾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박군의 어머니는 박군이 중학교 2학년 때 요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그가 22살 때 별세했다. 박군은 아픈 어머니와 생계를 돕기 위해 15살부터 6년간 중국집 알바를 하는 등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에 박군은 평소 어머니에게 못드렸던 ‘순금 반지’를 선물로 준비하며 어머니와마지막 추억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상민은 "왜 그렇게 혼자 찾아와서 울었던 거냐"라며 물었고, 박군은 “’스무 살 되면 중국집 그만두고 회사에 가면 이렇게 힘들지 않겠지' 그랬는데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혼자 밖에 안 남고, 군 생활 하면서 엄청 고달프고 힘드니까 어디 가서 말할 데도 없고 '나는 어릴 때부터 왜 삶이 이렇게 힘들까' 싶었다. 그럴 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와서 그냥 말없이 한번 펑펑 울면 그게 날아가더라"라며 고백했다.

▲'미운우리새끼'(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사진제공=SBS)
또 박군은 “저희 어머니 비행기 한번도 못 타보셨다”며 살아 생전 제주도 같은데 함께 여행가서 회라도 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라며 후회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눈물바다가 되었고, 현재 어머니가 투병중인 서장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군은 15세 어린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향 동네도 방문했다. 6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중국집 사장님, 옆집 아귀찜 이모, 미용실 이모 한결같이 모두 박군을 반가워하며 어린시절 그가 얼마나 성실하게 살았는지 극찬했다. 특히, 아귀찜 이모는 “반가운데 자꾸 눈물이 난다”며 대견하고 안쓰러웠던 어린시절의 박군을 추억하며 그의 성공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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