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세계테마기행'이 베트남에서 최고의 휴양지 무이네를 만난다.
31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지친 일상을 달래줄 동남아로 힐링 트립을 떠나본다.
한국인들의 최애 여행지로 꼽히는 여행지, 베트남(Vietnam). 천혜의 대자연이 이뤄낸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베트남의 수도이자 천 년의 도시, 하노이(Hanoi). 정신없이 달리는 오토바이들을 지나 들어온 뒷골목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에는 비밀이 있다. 좁은 골목 틈으로 칙칙폭폭 기차가 들어온다. 기찻길 옆 피어난 삶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홍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해안마을 남딘(Namdinh)에 요술 신발을 신은 어부들이 있다. 그 요술 신발의 정체는 바로 까께오! 저마다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바다를 누비며 새우 낚시를 나선다. 3m는 족히 되는 장대를 신고 축구 경기도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 한번 까께오를 신어보는데. 그 결과는 역시나 꽈당! 그래도 열심히 수확한 새우를 가지고 퐌반뚜 씨네 집으로 향해 맥주를 넣어 조리한 베트남 가정식을 맛본다.
남부 베트남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곳이 되어준다는 동라이 사원(Dong lai thien vien)은 일명 반쎄오 사원으로 유명하다. 알고 보니 사원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반쎄오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사람 때문에 한번에 12개씩 만들어내는 반쎄오 장인들! 그들의 틈에서 장인이 알려준 대로 반쎄오 만들기에 도전한다.
늘 떠나고 싶은 최고의 휴양지 무이네(Mui ne)에서도 떠오르고 있다는 관광지, 레드 캐년(Red Canyon)과 레드 샌듄(Red Sand Dunes)에서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협곡과 사막을 감상하며 붉은 땅을 밟아본다. 피싱빌리지(Fishing village)에서 요술 바구니, 까이퉁배를 타고 바다를 누빈다. 힘들어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아주머니의 즐거운 인생에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