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비트코인(이투데이DB)
비트코인 시세가 중국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의 여파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2시 31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약 1.3% 하락한 약 3,690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은 2.8%, 리플은 9%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하락은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 여파가 이어진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쓰촨성의 많은 비트코인 채굴장이 당국으로부터 채굴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뒤 일요일인 20일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미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서 비슷한 조치로 가상화폐 채굴이 멈춘 바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따라 중국 가상화폐 채굴장의 90%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약 65%는 중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