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16일과 23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스타들의 롤모델, 서로 닮고 싶었던 가요계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했다.
먼저 헤비메탈의 전설 백두산의 유현상과 마성의 매력 육중완밴드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과 백두산의 'Up In The Sky'를 부르고 관록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뮤지컬계 황금 보이스 신영숙은 'Dancing Queen'과 윤복희의 '여러분'를 노래한다.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과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은 정선아리랑과 흥타령,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했고 심금을 울리는 보컬 린과 감성 장인 김재환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 독보적인 소울 디바 정인과 차세대 감성 여신 민서는 패닉의 '달팽이'를 선사한다.
장르를 넘나드는 만능 보컬 거미와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는 엑소의 '으르렁', 힙합 베테랑 다이나믹 듀오와 실력파 뮤지선 THAMA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다이나믹 듀오의 '고백(Go Back)', 하늘이 내린 춤선 스테파니와 퍼포먼스 여신 설하윤은 손담비의 '미쳤어'를 선곡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오늘 불후의 명곡 마지막 회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에 놀라며, 역대급 무대들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발라드 황제 변진섭은 2013년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 후, 약 8년 만에 경연자로 등장해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듀엣을 이룬 몽니의 김신의는 어린 시절 워너비 스타로 변진섭을 꼽아온 만큼 한 무대에 선다는 것에 감격해 ‘헌정 메들리’까지 준비했고, 이를 들은 변진섭은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몰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감상평과 에피소드로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