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나이 91세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68년간 한국 지역 사회에 헌신한 두봉 주교와 침착맨에서 금연맨으로 변신한 웹툰작가 이말년이 '유퀴즈'에서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를 열정과 뚝심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26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39회에서는 94세의 나이에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두봉 주교와 웹툰작가 이말년이 출연해 토크를 펼친다.
스물 여섯 나이에 한국에 와 70년을 낮은 이들의 아버지로 헌신한 두봉 주교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6.25 전쟁 직후 도움이 절실했던 한국을 기쁜 마음으로 방문,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가슴 따뜻한 삶의 여정을 공개하는 것. 평생을 떳떳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자기님이 한국 추방 위기에 처했던 뒷이야기, 타국으로 떠나보낸 아들에게 30년간 매주 편지를 쓴 아버지의 애절한 부성애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2022 새해 현상금 천만 원 금연 레이스에 뛰어든 웹툰 작가 이말년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1월 1일이 아닌 1월 6일부터 금연을 선언한 이유, 감동적인 결혼식 축사 영상의 반전 후일담, 깻잎 논쟁을 사이에 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침퀴토론’ 등 화려한 입담으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를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