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제공=tvN)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에서는 스물다섯이 된 백이진(남주혁)과 스물하나가 된 나희도(김태리)가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러시아로 귀화한 고유림(보나)이 자신 때문에 '매국노'라는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며 가슴 아파했다. 그 모습을 본 나희도는 "너는 힘들면 힘들수록 숨는구나. 유림이가 그러더라. 그게 네 일이라고. 우리는 펜싱을 하고 너는 취재를 하는 거"라고 위로했다.
나희도는 주변의 모든 소식을 러시아로 귀화한 고유림에게 메일로 보냈지만 고유림은 메일을 읽지도 답장을 보내지도 않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제공=tvN)
시간이 흘러 나희도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율리아고로 경기에 출전한 고유림과 맞붙게 됐다. 경기 전 자극적인 기사들로 인해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였지만 결국 1점 차로 나희도가 승리했고, 경기가 끝난 후 나희도와 고유림은 눈물 흘리며 포옹했다.
나희도는 무엇인가 말하려는 고유림에게 "알아, 말 안 해도, 내가 겪었던 걸 너도 겪었겠지"라며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그건 우리만 아는 거다. 정말 행복했어"라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제공=tvN)
이어진 마지막회 예고에서 백이진은 한국으로 귀국했고 고유림은 문지웅에게 "우리집에 가서 같이 저녁 먹을까?"라고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제공=tvN)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 나희도와 백이진은 "완벽한 행복이 뭔지 알게 됐다"라며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는 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