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송소희(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2 마지막 경기 원더우먼과 개벤져스의 경기에서 송소희의 해트트릭이 나왔다. 시즌2 우승 팀은 FC 액셔니스타, 득점왕은 송소희에게 돌아갔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원더우먼과 FC 개벤져스의 시즌2 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원더우먼은 슈퍼리그 진출을 다득점이 필요했고, 개벤져스는 전승을 거둬 시즌2 우승과 오나미의 득점왕을 확정지으려 했다.

경기가 시작됐고, 전반 12초 황소윤의 자책골이 나왔다. 김승혜가 찬 공이 황소윤의 발을 맞고 굴절된 것. 배성재는 "다득점을 해야 하는 FC 원더우먼이 오히려 선제 실점했다"라고 밝혔다.

▲주명 오버헤드킥(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원더우먼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개벤져스를 위협했다. 주명은 오버헤드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송소희는 기습 중거리슛으로 개벤져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송소희의 골 결정력이 폭발했다. 송소희가 전반 2분에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6분 기습 중거리 슛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공방은 계속 됐고,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송소희가 황소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2 득점왕은 오나미가 아닌 송소희가 차지하게 됐다.

▲'골때녀' 시즌2 최종 순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승을 노리던 개벤져스는 이날 경기 3실점을 했고, 액셔니스타(+5)에게 골득실 1점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액셔니스타와 개벤져스, 구척장신은 슈퍼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선 시즌2 올스타전이 예고됐다. 특히 '구척장신' 아이린은 골키퍼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