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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제2의 에이스토리? 래몽래인, 한 달 새 주가 54% UP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래몽래인, 드라마 '신병' 투자ㆍ송중기 주연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에러' 포스터(사진제공=왓챠)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에러' 포스터(사진제공=왓챠)

콘텐츠 제작ㆍ투자사 래몽래인(200350)의 주가가 '제2의 우영우' 기대감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래몽래인은 22일 전 거래일 대비 8.44%(1650원) 오른 2만 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23일의 종가 1만 3750원과 비교했을 때 약 54% 상승한 것이다. 평소 2~3만주에 그쳤던 하루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11일에는 60만 주 이상 거래됐으며, 이후에는 최소 11만주 이상 하루에 거래됐다.

래몽래인은 이날 KT OTT 시즌(seezn)과 올레TV에 공개되는 신작 드라마 '신병'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병'은 사단장의 아들이 부대에 신병으로 배치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튜브에서 2억 5000만 뷰를 기록한 '스튜디오 장삐쭈'의 원작 콘텐츠를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특히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채널 ENA에 편성돼 '제2의 우영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주목 받고 있다.

래몽래인의 콘텐츠 제작능력은 올해 상반기 '시맨틱 에러'로 검증됐다. '시맨틱 에러'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제작비는 10억원이 들었다. OTT 플랫폼 왓챠에 공개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신병' 포스터(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신병' 포스터(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송중기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제작비 350억원을 투입한 래몽래인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지식재산권(IP)은 래몽래인과 SLL중앙이 5대 5로 나눠갖는다. 또 OTT판매가 예상돼 하반기 호실적을 기대하게 한다.

래몽래인은 2022년 1분기 매출액 1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620.8% 증가한 것이다. 제작하는 작품 건수가 증가하고 제작비 규모도 커졌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1분기 -80.2%에서 2022년 1분기 -13.2%로 개선됐다.

래몽래인은 이밖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잔혹한 인턴', '거짓말 게임',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얘능 '리슨 업' 등을 올해 제작 예정이다. 또 현재 확보하고 있는 웹툰, 웹소설 등 다수의 IP를 바탕으로 매년 8~10편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CG/VFX 기술을 보유한 특수효과 업체이자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와의 시너지도 래몽래인의 강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이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 상승을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IP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예술, 교육, 관광, 제조업 등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유발한다"라며 "콘텐츠 제작사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과 더불어 IP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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